코로나 일기 / / 2021. 6. 9. 22:27

코로나 자가격리 일기 - 6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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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어김없이 놋북을 켜본ㄷr..😶‍🌫️

아아 & 생수로 하루를 시작 (아니 연명..)
촌스러운 난 블투마우스 따위 없지 하..하 (어디갔지)

재택근무는 회사 원격시스템으로 접속하는 방식으로
업무를 보고 있는데..

오늘만 스무번은 끊긴 것 같다..
급하게 보고자료 정리하다 꺼져서 날라가고
집중해서 SB 그리고 있는데 꺼져서 날라가고
신나게 메일 쓰고 있는데 멈추고 튕기고..
정말이지 근무하기 너무 힘든 하루였다😶‍🌫️

오전 내내 원격이 너무 끊겨
화나는 마음을 달래고자 송주불냉면을 먹어보았지..
너는 나에게 위로가 되어줄꼬니..?

왼쪽이 핵매운양념 & 오른쪽이 비빔양면
쉐킷쉐킷! 결과는..?

핵매운양념만 넣어 먹을걸 그랬다.
매운걸 좋아하는 나에게는 하나도 맵지가 않았..
칼로리가 높아 특식으로 맘먹고 고른 메뉴인데..
청양고추 꺼냈다……..
담에는 우리 더 맵게 만나자 안농..

송주불냉면으로 풀리지 않은 스트레스는..

백예린 음원으로 푼다..🤍
PINKTOP 무한반복
(재택의 장점은 블투로 음악을 틀어놓고 근무를 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오늘 근무도 끄읏-
(수요일은 회사 복지로 1시간 30분 조기 퇴근🤍)

4시 30분부터 무얼할까.. 하다가
다시 땡큐부부 성생님의 칼소폭 핵매운맛 30분

그리고 휴식 30분 & 저녁식사
오늘의 저녁은!

띵커바디 시즌2 차돌김치볶음밥 & 닭가슴살소시지
(사진을 못찍어 마켓컬리에 있는 제품소개 사진 사용)
김치볶음밥은 역시 넘나 자극적으로 맛이 좋고
닭가슴살소시지도 카레 소스에 찍어먹으면 꿀맛!
하지만 차돌이 나에게는 다소 느끼했다..
차돌빼고 싹싹 긁어먹었지🤟🏻

간식은 요즘 빠진 룩트 요거트 마일드

지지펀펀..하지만 맛만 좋다!
룩트가 성수연방에 잠시 입점되어 있다고 하던데
15일 격리해제 되면 저기부터 부수러 간다 👊🏻

그리고 30분 후..
프론트 레이즈 12 * 4set
사이드 레터럴 레이즈 12 * 4set
벤트오버 레터랄 레이즈 12 * 4set
덤벨 숄더 프레스 12 * 4set
어깨야 넓어져랏! 직각어깨야 솟아랏!

그리고 또 다시 찾아온 휴식..
때마침 울리는 알람

알았어.. 할게..
자가격리자들은 하루에 두번 아래 내용을 기재하여
앱으로 전송해야한다.

알았어 내 온도..

36.7도 !
이건 자가격리자 키트에 있던 종이 체온계다.
사용방법은 종이 체온계를 겨드랑이에 끼고 3분을 기다린다. 그럼 위와 같이 초록색 표시가 보이는데,
초록색 부분이 없는 원만큼이 내 온도!
(동그라미 하나가 0.1도)

자가진단 후, 또.. 또 시간이 남았.. 또..
오늘은 독서를 하다 지쳐 잠이 들어보도록 한다..

은둔의 즐거움..
회사에서 선물받았던 책.. 넘나 시기적절해🥲

내일 오후에는 비가 온다던데
화요일에 비온다더니 안왔었는데..
이번에도 거짓말 아니지? 믿어도 되지?
제발 와라 비야.. 날씨야 좋지마라..


내일은 뭐먹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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