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약 한달전 코로나 오미크론에 걸렸더랬다...
그때 확산이 막 되고 있을 즘이었어서
회사에도 내가 흔하지 않은 경우였는데
한달 사이에 울 팀원 절반 이상이 확진되었다.
(각자 다른 경로로..) 이젠 남일이 아닌 코로나..
나의 경우 주요 오미크론 증상은 아래와 같았다.
(1~7일차) 목아픔, 열, 기침, 가래, 코막힘 처음엔 목아픔과 가래가 정말 지나치게 심했지만..
일을 했어야 했기에 비대면으로 처방받은 약을
최선을 다해 먹으면서 열일을 한 결과..
(5일차~) 미각과 후각을 상실했다
처음엔 코가 막혀서 맛이랑 후각이 안느껴지나 했는데
미각이랑 후각을 잃었던거였다
그 후로 뭘 먹어도 먹고 맛이 안느껴지니
식욕부진으로 이어져 -3kg
지나고보면 정말 끔찍한 기억..
그리고 격리가 해제된 8일차
(8일차~) 울렁거림, 기침, 가래, 미각 후각 안돌아옴 약을 끊은 8일차부터 극심한 울렁거림을 겪었다
이 울렁거림은 약 5일 가량 이어졌는데
매일 이렇게 살 수 있을까? 라는 생각까지 들 정도로
너.무. 힘들었다.
병원에 물어보니 코로나약이 쎈 감기약인데
그걸 일주일 때려넣으니
몸 안의 나쁜세균은 물론 좋은 세균도 다 죽어서란다
그리고 가래와 없던 기침이 살아나며..
격리가 해제되었음에도
지하철에서 코로나 환자 취급을 받는 기괴한 현상이..😶🌫️
마지막 가래...
목구멍에 딱 붙는 가래라 정말 힘들었다...
자다깨고 자다깨는게 너무 고통스러워서 병원에 갔더니 한의원에 가라고....
양약보다는 한약이 낫다며 (당혹)
그리고 이제 약 한달차
울렁거림, 기침, 가래 모두 사라졌다.
미각과 후각은 거의 다 돌아왔고 (갓블레스미🥲)
그리웠던 빨간맛❤️🔥
마지막 코로나 한달후 요약
<이번 코로나는 당시에도 아프지만
이후 후유증이 무시 못할 정도로 괴롭고 귀찮다>
건강하자 내 몸뚱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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