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오미크론 후유증 - 확진 통보 10일차

자가격리 이후에는 너무 행복하게 수퍼면역자임을 자랑하며 

돌아다닐수 있을거라고 생각했는데,

비대면 진료로 받았던 코로나 약을 끊은 이후

속이 너무나도 불편하게 매분 매초 울렁거린다.....

 

처음에는 뭘 먹고 체해서 이런가 싶어 

애꿎은 까스활명수랑 소화제를 하루 한개씩 복용했는데

너무 이상해서 오늘 병원에 가보니..

 

약을 너무 오래 먹은 것에 대한 후유증이거나

코로나 후유증일 수 있다고 한다.

위장약을 주시면서 약을 5일만 더 먹어보자고 하시는데

속이 너무 쓰리고 울렁거려서 일상생활이 안되는 정도.........................................

(근데 만약에 약을 오래 먹은 것에 대한 후유증이라고 한다면

약을 잘못 처방해주신건 아닐까?

한 봉지에 먹는 약이 7가지나 있어서 좀 의심스럽기는 했는데..)

 

미각, 후각은 돌아올 생각을 안하고

속은 롤러코스터를 타듯 계속 울렁울렁이고

이게 진짜 오미크론 후유증일까..?

 

검색해보니 후유증으로 기침이 너무 심해서 잠을 못이룬다는 사람도 있고

흉통이 있다고 하는 사람도 있고 

미각, 후각 잃은건 기본인 것 같고..

친구의 친구는 미각, 후각이 너무 오래 안돌아와서 침을 맞고 있다고 한다.

 

아.. 이 울렁임 너무 싫다...... 

힘들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