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2탄] 난소혹 자궁내막증 병원투어 수술이냐 시술이냐

이번에는 시술로 유명하다는 최상산부인과로 가봄.

교대역 근처로 건물이 다 최상산부인과 건물 같았고
접수층에 올라가서 접수하면 진료층 상담층을 안내해주는 시스템

다만 접수층에 티비? 같은걸 설치하시는지 정신없는 느낌이 들었고 안내에 따라 진료층으로 올라갔다.

의뢰서를 전달하고 초음파 후 최동석 원장님께 진료를 받았다.
유튜브나 블로그에서 경화술로 많이 찾아보고 간 분이라 시술 위주로 한번 여쭤봐야겠다고 생각하고 진료 결과를 들었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수술을 권해주셨다.

음.... 뭐지?
난 나이도 좀 있는 편이라 수술하면 난소 수치가 많이 떨어질 수 있다고 해서 시술로 마음을 먹은 상태였는데..

그 얘기를 말씀드렸더니 수술을 해도 로봇수술을 하면 90프로 정도 난소를 보존할 수 있고
시술을 하더라도 한번에 끝나지 않을 확률이 높기
때문에 확실하게 하려면 수술을 하자는 의견..
혹을 떼서 양성인지 음성인지도 확인하는게 낫지 않겠냐며 난소수치가 많이 걱정되시면 난자냉동을 하는건 어떻냐고도 제안해주셨다..

생각치 못한 의견에 멘붕..........

그리고 상담을 받았는데 여기는 시술전, 시술후 모두 MRI를 찍는다고 했다. 한번에 60만원 정도고 로봇수술은 1,200만원 정도라고 했다.

아직 애기에 대한 생각이 있어서 수술을 꺼렸는데
수술이냐 시술이냐.....
고민이다....